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국여장연 웹진

48호

48호
제5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캠페인을 마치고

<Hot 2>
제5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캠페인을 마치고
-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이희정


전국 29개 기관으로 구성된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자간 캠페인 공동기획단은’은 2013년 4월 11일 오후 1시 대구 광주유스케어 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2009년 4월 9일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시작된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캠페인은 매년 4월 둘째 주를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으로 선포하고, 지난 2010년 제주에서 제2회 캠페인, 2011년 부산에서 제3회 캠페인, 2012년 대구에서 4회 캠페인을 개최하였고 올해 5회째를 실시하고 있다.

기획단은 “우리 사회의 여성장애인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삶의 각 영역에서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소외된 채 몸의 통제권과 결정권을 무시ㆍ박탈 당하고 있다.”고 결의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했는데 사전마당으로는 부스를 마련하여 거리 시민에게 폭력 피해 여성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들을 홍보하였고 영광원에 계시는 시각장애인분들이 흥겨운 사물놀이를 통해 시작을 알려주셨다. 또한 예그리나 장애인 복지센터에서 현란한 스탭과 쇼맨십으로 멋진 휠체어 댄스를 보여 주셨으며 전국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대표 전명숙, 전)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곽정숙, 현)전남 목포시의회 의원 서미화님이 격려발언을 통해 큰 힘을 실어주셨다.

2011년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개소한 이래로 성ㆍ가정폭력 문제를 심각하게 사회적으로 알리고 대책을 요구하였지만 여전히 여성장애인 폭력 피해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인권 실태 또한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직도 현장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신체ㆍ정신적 장애로 인한 피해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려 없이 수사기관와 법원은 가해자들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체계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적 인식 개선이 절실이 필요하다.

캠페인의 대미로는 여성장애인 폭력추방 근절 ‘박터트리기’였는데 ‘여성장애인 성ㆍ가정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 여성장애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고 재범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에 참가한 모든 시민과 기관들이 여성장애인에 대한 폭력이 근절되는 그날을 고대하며 힘차게 콩주머니를 던졌다. ‘그날이 언제 올까’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4층 2호 (우 07236)
Tel. 02) 3675-9935, 02) 766-9935     Fax. 02) 3675-9934     E-mail : kdawu@hanmail.net     홈페이지 유지보수 : 그루터기
COPYRIGHT(C) 한국여성장애인연합,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