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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75호

75호
<여는 글> 재도약을 꿈꾸는 한여장!

<여는 글>



 

재도약을 꿈꾸는 한여장!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문애준 공동대표


 

대상별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확진자는 계속 확산되고 있어, 일상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백신 접종을 통하여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래본다.

올해 23주년을 맞이한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감염병으로 인한 시대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전국지부와 함께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여성장애인 관련법 제정운동으로 지역에서는 여성장애인기본조례 제정을 확산하고 중앙에서는 여성장애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필요성을 알리려 한다.

 

‘UN 장애인권리협약제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2006년 여성장애인 단독 조항이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여성장애인은 생애주기별로 폭력과 차별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여성장애인 관련 자체 법률이 없기 때문으로 지방자치단체 몇 곳에 여성장애인 관련 조례로 출산지원금지급조례, 임신·출산·양육지원조례, 친화병원조례가 있을 뿐이다.

 

얼마 전 경남여성장애인연대가 꾸준히 목소리를 낸 결과 경상남도에 여성장애인 기본조례가 제정되어 타지자체도 토론회 등을 통한 조례 제정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여성장애인의 권리영역별 지원서비스 확충이다. 안전권 확보를 위하여 폭력피해 여성장애인들에 대한 쉼터 설치 및 자립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 교육권 확보를 위해 여성장애인의 평생교육 대안 제시, 건강권 및 재생산권 확보를 위하여 장애친화산부인과 지정, 노동권 확보를 위하여 여성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개발의 필요성 등에 주력하여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여성으로써 겪는 차별과 장애로 인한 편견의 시각을 없애기 위해 여성장애인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목소리로 내기 위해 창단되었다. 전국의 여성장애인들은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치열하게 싸워 왔으며 수없는 분루를 삼켜야 하는 경험 속에서 살아왔다. 만약 그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이 자리에 있지 못하고 더욱더 사회적 최약자의 입장에서 우리의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선두에 서 있으며 지금까지처럼 노력과 외침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력을 다해 노력해야 겨우 주어지는 작은 권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누리기를 원하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끊임없이 경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초창기 선배님들의 그 뜨거운 열정을 기억하며, 전국지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후배인 우리들이 다시한번 새롭게 도약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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