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한국여장연 웹진

50호

50호
한국여장연 전체 활동가 워크숍

<<< Focus1
한국여장연 전체 활동가 워크숍
“내안의 긍정, 행복한 여장연”
- 이희정 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2013년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여장연 전체 활동가 워크숍 “내안의 긍정, 행복한 여장연”이라는 이름으로 9월 10일~11일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한국여장연 각지부 및 회원 단체 상근활동가 100여명이 선택이론과 현실치료와의 만남을 가졌다. 평소에 선택이론과 현실치료에 관심이 많았는데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김인자 소장님을 통해 이렇게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 주최해주신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현실치료는 W.Glasser가 주장한 상담과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일상적 활동에서 남의 욕구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의 욕구충족을 위한 자신의 생동을 주도적으로 선택해서 책임을 지도록 상담자가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따라서 현실치료는 과거를 중시하는 전통적인 상담치료 방법과는 달리 내담자의 행동과 지금 그리고 책임을 강조하여, 경미하거나 심각하거나 한 정서적 혼란으로부터 심각한 정신병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종류의 심리적ㆍ정신적 문제로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현실치료는 현재에 집중하며, 그 현재의 행동이 내담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데 효과적인 지를 평가하도록 도와준다. 이것은 사람들의 모든 행동이 본질적으로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시도에서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선택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선택이론을 바탕으로 한 현실치료는 인간본성에 대한 결정론적인 철학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은 궁극적으로 자기 결정을 하고 자기 삶에 책임을 갖고 있다는 가정이다. Glasser는 인간은 자유롭고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난다고 가정하고 있다.

평소에도 힘든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나 자신을 믿고 격려 해주기보다는 좌절하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 만난 긍정의 심리학은 나에게 더 없이 소중한 기회였다. 행복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고 연습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김인자 소장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울림으로 다가왔다.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라는 스스로의 물음에 “아니오”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면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라고 궁금해 했던 나였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더욱 많았었고, 잘 되지 않을 이유를 내가 먼저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김인자 소장님을 역에서 배웅 했을 때 플랫폼에서 나에 하셨던 말씀이 생각한다. 길을 걷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하고 좌절하지만 그건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고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이다.

성폭력 상담 지원 현장에서 만나는 피해자분들은 어린 시절 장애로 인한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인해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를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고 긍정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자신이며 긍정적 “삶의 주최는 나”임을 깨닫게 하는 일이야 말로 당사자 역량강화의 핵심임을 실천을 통해 배우게 된다. 여성장애인성폭력피해 생존자가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잠재된 힘을 발휘하도록 긍정적 지지를 끝까지 하는 것이 상담활동가로서의 역할임을 전체 활동가 워크숍을 통해 다시금 인식하였다.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4층 2호 (우 07236)
Tel. 02) 3675-9935, 02) 766-9935     Fax. 02) 3675-9934     E-mail : kdawu@hanmail.net     홈페이지 유지보수 : 그루터기
COPYRIGHT(C) 한국여성장애인연합,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