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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51호

51호
(부설기관) 등불장애인야학교를 소개합니다.

<부설기관>
등불장애인야학교를 소개합니다.
- 임환 (사)전북여성장애인연대 부설 등불야학교 담당자


등불장애인야학교는 (사)전북여성장애인연대희 부설기관으로서 2006년에 개교하여 올로써 여덟 돌을 맞고 있습니다.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배우지 못하고 살아가는 여성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등불야학은 출발하였습니다.

2006년 5명의 여성장애인 학생으로 시작한 등불야학은 현재 60명의 학생이 모여 저녁마다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력인증을 위해 한글기초반, 한글반, 중입, 고입, 대입 검정고시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장애인의 정보통신권 확보를 위해 컴퓨터반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반에서는 매해 년마다 ITQ자격증을 취득하여 ‘배우는 꿈! 당당한 힘!’이라는 교훈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ㅆ기 치러지는 검정고시에도 등불장애인야학교 학생들의 도전은 끊일 줄을 모릅니다. 아래 표는 등불장애인야학교의 검정고시 합격자 현황입니다.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계
대입     3명      5명     2명     1명     1명                 3명              15명
고입                5명     2명     1명     1명      2명      5명     1명    17명
중입                3명                                    2명      2명     7명
계        3명     13명    4명      2명    2명      2명     10명     3명    39명

등불야학에서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여성장애인들에게 정규학교를 적극 권장하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섯 분이 대학 졸업장을 받았고, 네 분이 고등학교 졸압장을 받았으며, 현재 세분의 여성장애인이 쉰이 넘은 나이임에도 학생 차비를 내며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정 상황이 어렵다보니 수고비조차 드리지 못하지만 각 과목의 지원교사들께서 기쁨으로 수고해 주셔서 감사함을 표현할 길이 없고,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공부하여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길이라 여기며 오늘도 등불야학교 학생들은 공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야학교라고 해서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여행과 소풍 그리고 평생학습 축제와 학예회도 열립니다. 그럴 때만다 나이와 장애를 잊고 마치 교복을 입은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 함께 웃는 등불장애인야학은 행복바이러스가 생성 또 생성되는 기관입니다.

배워서 어둠에 빛을 발하자는 취지로 붙여진 등불야학교! 아직도 배움의 한을 끌어안고 그 문턱에서 머뭇거리고 있다면 크게 기지개를 켜고 등불장애인야학의 문을 노크해 보시라고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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