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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53호

53호
(여성장애인 이야기 마당 1) 제13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참가하고 나서....

<여성장애인 이야기 마당 1>
제13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참가하고 나서....
소통하며 배운다.
- 김지숙 (사)광주여성장애인연대 부설 ‘샛터’ 여성장애인 피해자 보호시설 원장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로 여성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적인 운동을 위해 2000년 처음 시작한 한국여성장애인대회가 올해 2014년에는 벌써 13회를 맞이한다.

 
한국여성장애인대회는 여성과 장애를 넘어 평등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전국에 있는 각지부가 함께 모여 매회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와 퍼포먼스, 문화공연을 통해 십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장애유형은 다르지만 여성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의 희노애락을 서로 공감하며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다양한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회를 통해 더 깊숙이 여성장애인의 삶을 드려다 보고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여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평등한 삶을 위한 권리주장을 하고 있다.

 
2014년 7월 3일~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제13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에서는 여성장애인 교육권 확보를 위한 “평등세상! 여성장애인교육부터!”라는 주제로 서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광주지부에서도 오카리나 중창팀의 연주를 준비하여 연주를 하였는데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오카리나 중창팀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2013년 법인 프로그램을 통해 오카리나를 배운 회원들이 스스로 자조모임을 만들어 중창팀을 결성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공연을 시작하였다. 작년 연말 송년회 때 연주 발표를 계기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오카리나 중창팀의 실력을 인정받아 장애인복지관, 길거리 작은 음악회 등 지역사회에서 공연을 하며 지역 주민들께 배운 만큼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당당하게 자신들의 몫을 해내고 있다.

 
이번에 한여장 대회2부 순서 문화마당에서는 각 지부별 경연제를 통해 회원과 활동가들이 하나가 되어 여성장애인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인 차별로 인해 교육의 기회에서 다양한 문제로 인해 배제되었던 서러움과 한을 연국과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들의 시각에서 표현하며 서로의 고통을 분담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가 컸다.

 
다음날 정책토론회를 통해 차별속에 억눌렸던 억압된 삶에서 여성장애인이 교육권에서 차별받은 문제들을 놓고 토론하면서 생애주기별 여성장애인 교육권 확보를 위한 우리들의 요구를 주장할 수 있었다.

 
각지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과 활동가가 여성장애인의 기본권 및 평등을 위해 연대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각지부에서 올라와 같은 장소에거 함께 소통하며 나눔을 통해 서로 함께하는 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서 활동하는 여성장애인 당당한 그 이름으로 “우리가 가면 길이 됩니다.”는 그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서로가 성장하는 대회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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