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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81호

81호
여는 글

대한민국 부산에서 세계장애인대회 개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문 애 준


코로나19로 단절되었던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및 소통이 재개된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Global Transformational Agenda: Current Challenges and Opportunities)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8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부산대회는 혁명, 팬데믹, 전쟁, 환경오염, 자연재해 등 급격하고 심각한 지구촌 사막화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장애인의 삶과 인권의 위기 및 도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적절한 대응 방안 모색, 그리고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지속적 개발협력목표(SDGs), 아태장애인 10(‘23~32’) 장애 관련 국제 프레임워크의 이행 증진을 위한 국제적 연대 및 협력의 강화와 한국의 리더십과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여성장애인 세션을 세계 여성장애인 인권의 역사를 전망해 볼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 세션으로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다.

1995년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4차 북경세계여성대회는 각국에서 온 2백여 명의 여성장애인 리더들이 만나 장애여성도 여성이다를 외치며 여성의 인권에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포함한 역사적 여성대회였다. 이때 결성된 세계 여성장애인 리더들의 연대를 통하여 마침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제6조 장애여성 단독 조항의 탄생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그 어느 인권협약에도 없는 Gender를 포함하고 여성장애인뿐만이 아닌, 복합 차별을 겪고 있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복합차별을 금지하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한국의 여성장애인들은 베이징에서부터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의 장애여성 조항 성안을 위한 과정에 역동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세계 여성장애인 인권 운동의 현장에서 함께해 왔다.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한국의 여성장애인들은 역사의 주인공들과 함께 여성장애인 인권을 지지하고 함께 한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 역사적인 시간에 한국의 여성장애인 리더들, 유엔장애인권리위원들을 비롯한 국제 여성장애인 리더들 그리고 더불어 여성장애인 인권을 지지하고 지원해 온 여성 지도자들이 함께 만나 지나간 여성장애인 인권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고 현재, 글로벌 위기 속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제 장애 여성과 장애 소녀의 현실을 짚고, 향후 장애여성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비전을 나누며 다시 한번 연대의 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되었으며, 조직위원으로 장향숙 전 국회의원님, 국제협력특별자문으로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님이 함께하고 계셔서 장애 분야 국제행사 개최에 대한민국 여성장애인의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통하여 국내외 장애인 리더들의 교류를 통하여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국내 장애인들의 인권이 신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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