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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63호

63호
(통(通)통(捅)한 우리소식) 광주여성장애인연대를 소개합니다.

<통(通)통(捅)한 우리소식>
-서로 소통하여(通, 통할 통)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길(捅, 나아갈 통)

광주여성장애인연대를 소개합니다.
 - 임하영(광주여성장애인연대 부장)

 ‘네. 광주여성장애인연대입니다.’ ‘제가 여성장애인인데요. 뭘 배울 수 있을까 싶어서 전화하였는데요.’

 요즘 들어 가끔 이런 질문의 전화가 온다.

 사회가 변하면서 여성장애인들이 집안에서만 지내는 게 아닌 이제는 적극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고, 요구하고, 배우는 시대로 변한 것 같다.

 이에 발 맞춰서 광주여성장애인연대도 여성장애인들의 종합상담, 교육, 여가․문화, 건강, 체험활동, 인권활동 등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자교실을 통하여 매년 급수시험 준비를 하며 9급부터 시작한 급수가 5급까지 합격을 하였으며, 독서모임을 통하여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조리있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퀼트교실, 도자기핸드페인팅, 아로마테라피와 같은 교육은 여성장애인의 적성과 소질을 스스로 발견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여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도록 하여 자립과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오카리나, 우쿨렐레 악기를 배워 외부기관에 초청을 받아 연주를 하며 여성장애인도 사회의 일환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다. 또한 건강강좌 및 건강체조,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하여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운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밖에도 여성장애인 친화산부인과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올해 2월에는 2곳의 친화산부인과를 지정하여 현판식을 하였다.

 이 외에도 여성장애인의 성폭력상담, 법률지원, 의료지원, 사후관리 예방교육을 하고 있는 ‘성폭력상담소’와 성폭력여성장애인을 보호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가정과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시보호시설인 ‘샛터’를 운영하고 있다.

 1999년 7월 여성장애인 몇몇이 모여 만든 광주여성장애인연대는 여성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제 곧 창립한지 20년이 되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진행하였던 활동을 뒤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교육, 인권, 문화 등 여성장애인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여성장애인이 자기 계발을 통하여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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