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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72호

72호
여기,지금,우리-대전지부 탐방

<여기,지금,우리>


<지부탐방> 72호 지부 탐방의 주인공은 대전여성장애인연대입니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는 2006. 4. 19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현재 8명의 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377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서는 총 4개로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여성장애인자립지원센터,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추진사업으로는 여성장애인자립지원센터 운영,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과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상담 및 장애인성폭력예방교육, 홍보활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지부 연혁>

2006. 04. 19. :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창립총회

2007. 06. 04. :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개소

2008. 01. 30. :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인준

2009. 04. 19. : 라온평생교육원 기소

2011. 03. 29. : 대전여성장애인자립지원센터 개소

2014. 07. 27. :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 창단

 

<대전지부 활동가 소개>

Q. 안녕하세요. 소속과 맡고 계신 업무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유승화입니다. 2020.1.21. 총회에서 제3대 대전지부 대표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1, 2대 대표님께서 잘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여성장애인의 인권, 자립, 폭력예방 등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기본법제정을 위한 활동도 연합과 함께

 

Q.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 중에 소개해 줄 사업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A. 2018년부터 무려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펴낸 <장애인이 엮은 무장애 대전여행>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장애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대전의 명소 14곳을 소개한 무장애 대전여행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이사들과 활동가들이 대전의 명소를 직접 탐방해 여행지 소개, 찾아가는 길, 편의시설, 주변 음식점 및 숙박시설 등을 사진과 함께 기록했습니다. 조사 요원들은 대전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시민천문대, 예술의 전당, 한밭수목원, 충남대 벚꽃길 등 14곳의 여행지를 탐방하여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기록과 함께 관련 기관에 공문 등을 통해 개선을 요구하고 개선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의 몸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회를 바꾸는 것은 가능함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앞으로 대전의 다른 관광명소도 소개하는 무장애 대전여행 2를 발간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문진영>

Q. 안녕하세요. 소속과 맡고 계신 업무를 간단히 소개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상담사 문진영이라고합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 또는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놓인 장애인분들의 성폭력예방교육, 성인권교육, 일상생활상담 등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상담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A. 성폭력피해로 인해 타인에 대한 경계가 심해지신 내담자분이 계셨어요. 상담원과의 연락을 피하고 상담도 거부하던.. 상담원이 오랜 시간 동안 내담자분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 끝에 내담자분께서 먼저 연락주시고 라포가 형성되어 자연스럽게 상담원을 찾아주셨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Q. 후배 상담사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우리가 하는 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아무나 할 수 있고, 아무나가 아니잖아요. 우리니까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잖아요. 힘들고 어려워도 일에 대한 자부심과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고 활동하다 보면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이 만큼 서로 의지하고 지지해주는 동료들도 없을 거라 생각해요.

 

<유명숙>

Q. 안녕하세요. 소속과 맡고 계신 업무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전여성장애인연대 교육사업 중 검정고시반 수학 강사로 활동하면서 여성장애인의 삶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활동가로 일할 기회가 주어져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명숙 팀장입니다.

Q. 유명숙팀장님은 활동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업무는 무엇입니까?

A.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 중 검정고시반에서 공교육의 기회를 놓친 회원들이 열심히 검정고시 시험을 준비한 결과 많은 합격생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었고, 대전 침례신학대학 수시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하여 현재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회원을 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회원들의 예술작품 활동과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하는 글쓰기 작품은 작가로서 자질이 충분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는 여성장애인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많은 영향력을 가져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기대됩니다.

 

Q. 후배 활동가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A. 혹시 활동가 자신의 선입관 때문에 여성장애인은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활동가 자신의 선입관을 버리고, 한계를 뛰어넘는 여성장애인의 강점을 찾아 마치 오늘 처음 보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 귀하게 여기고, 따뜻함으로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바쁘게 활동을 하다 보면 소진과 좌절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함께하는 활동가들과 쉼을 통한 행복하고 감사한 삶으로 조금씩 회복시켜 여성장애인의 삶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이인원>

Q. 안녕하세요, 소속과 맡고 계신 업무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여성장애인연대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인원입니다. 대전여성장애인연대의 다양한 회원 활동과 대전 시내의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연대활동을 통한 여성장애인 인권 증진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활동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업무는 무엇인가요?

A. 매 순간 감사와 보람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 년 전 대전여성장애인연대 회원님과 어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회원님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활동가들 덕에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고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도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또한 회원님의 변화된 모습과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에 대전여성장애인연대에 마음속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하시며 대전여성장애인연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짧은 시간 회원님과 회원님의 어머니를 통해 전달받은 내용은 대전여성장애인연대의 활동이 개인의 변화 뿐 아니라, 가족의 변화, 나아가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이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체임을 확인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감격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Q. 동료활동가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매 순간 우리의 인권은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가, 나는 나의 인권과 상대방의 인권을 존중하며 생활하고 있는가,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활동하는 만큼 내가 사는 지역사회가 살기 좋은 터전으로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마음을 다하는 나와 내 동료들이 모여 비로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과 함께 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 같이 행복하고 다 같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작은 고민과 실천이 이 사회의 큰 빛을 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 함께 활동하며 성장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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