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성장애인연대를 소개합니다.
한성욱
순천여성장애인연대 팀장
지부로 승격 된지 6년 많이 부족하지만 지역사회 여성장애인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순천여성장애인연대를 소개하려 합니다.
[단체연혁]
2008년 7월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쌈지” 결성
2011년 5월 단체명 “행복한사람들” 사업자등록
2014년 1월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순천지부 승인
2016년 7월 여성장애인극단 “단미” 창단
2017년 11월 여성장애인‘세상 밖으로’교육프로그램 수행기관 선정
2019월 8월 여성장애인 홈헬퍼서비스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순천지역 여성장애인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2008년 바느질 모임인 “쌈지”라는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활동 중 지역사회 내에 힘들고 차별받는 삶을 살고 있는 여성장애인들을 대변하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금에 순천여성장애인연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순천여성장애인연대는 지부로 승인된 이후 매년 역량강화교육과 건강관리 인식개선 등 여성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여성장애인‘세상 밖으로’교육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5개 분야의 역량강화프로그램과 상담 및 사례관리, 취업연계, 건강 및 의료연계, 자조모임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여성장애인 홈헬퍼서비스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에게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여성장애인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일상생활과 사회참여 활동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일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한해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순천여성장애인연대에는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낡고 오래된 사무실 춥고 비도 새고 쥐, 고양이, 바퀴벌레와 같이 지내던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하게 된 사무실도 낡고 오래된 터라 두 달이라는 공사시간에 걸쳐 새로운 사무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는 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추위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쥐, 고양이, 바퀴벌레와 친구처럼 지내지 않아도 됩니다. 회원들이 방문하면 표정이 예전과 달리 환해보입니다.
아직도 타 지부에 비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새로 이전한 사무실에서 머물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발전하는 순천여성장애인연대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