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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장연 웹진

88호

88호
활짝 피어라! 삶을 바꾸는 우리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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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피어라! 삶을 바꾸는 우리의 정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미의원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비례대표 도전에 낙선하여 2018년 비례 입성, 2022년 지역구 당선으로 12년 정치인의 삶을 살고 있다.

중증장애여성으로 정치를 하게 된 이유는 정치의 지평을 열겠다는 도전과 삶을 바꾸는 강력한 무기인 정치로 장애인 등 소수자, 서민의 삶을 활짝 피우고 싶었다. 차별적 삶을 살아왔고, 경험의 삶이 다른 사람으로 의정활동은 자연스럽게 이러한 것들이 녹아들었다.

 

초선 때 가장 기억 남는 입법 활동은 2020610일 제정된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이다. 201871일 입성하여 72일 가정 밖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기관들과 함께 조례 제정 TF를 구성하였다. 그럼에도 만2년에 가까울 정도로 제정이 되지 않았던 이유가 가출청소년으로 법과 행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가정 밖 청소년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출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이 갖는 의미는 너무나도 다르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으로부터 정상적인 보호 불가 상태를 의미하며, 가출 청소년은 집을 나온 행동이 핵심이라 비행이라는 낙인이 뒤따랐다. 중증장애여성의 삶을 살면서 낙인의 기억이 만2년 동안 묵묵하게 법의 명문화라는 시사점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

입법 활동의 당사자주의는 4년 동안 이어졌고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개정하여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구역을 지정하여 매해 모두 접근 가능한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 사람의 중중장애여성의 의원 정치권 진출은 이렇게 우리의 삶을 활짝 피우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지역구로 재선을 도전하였고, 제주도의회 8명 비례 중 유일하게 생존하는 역사를 쓰면서 중중장애여성 지역구 도전이 성취되었다.

재선이라는 중량감 의원으로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었고, 평의원 때보다 더 힘 있는 의원으로 현장을 챙기고 집행부 견제와 더불어 협업하는 위원장 역할을 감당하면서 한층 성장한 정치인이 되었다. 특히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뿐만 아니라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를 거치고, 지역구 의원 당선으로 다양한 영역과 전문성을 갖추면서 또 하나의 유리천장을 뚫어 정치 도전하는 후대 여성장애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다.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당사자 정치인이 필요한가? 그 힘든 정치를 왜 하려고 하는가? 이 끝없는 질문이 결과가 지금의 제가 있었고... 앞으로도 이 끝없는 질문이 정치 후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본다.

 

삶을 바꾸는 강력한 무기 정치! 그 길에 도전하는 여성장애인을 응원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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